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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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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 221장-240장

관리자 2021-02-20 조회수 519

221

미움과 원망하는 마음이 악의 생성을 돕나니 그 마음에 악이 스며들기 좋게 되며 곧 악이 사랑하는 마음이 되더라. 그 마음이 쌓이고 쌓이면 악의 노예가 되어 평생을 벗어나지 못하게 되리라.

 

 

222

지혜 없는 이라도 하늘께서 그 지혜를 빌려 주시면 모르던 사실도 알게 되고 이해하게 되어 그 마음이 한량없이 넓어져서 뭇사람을 품을 수 있게 됨이라.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하늘을 의지하매 그 넓이와 깊이가 사람의 요량으로 헤아리지 못하는 큰사람으로 자라나게 되리라.

 

 

223

사람이 자신의 지혜 없음을 한탄할 때에 하늘에 간구하고 지혜를 얻기 위해 노력하면 없던 지혜도 생길진대 사람들은 원망하고 미워하는 데는 부지런하면서도 노력하여 얻을 줄은 모르더라.

 

 

224

모르던 사실을 알게 되매 감사하라. 너희 감사하는 마음을 하늘께서는 기뻐하시느니라.

 

 

225

하늘을 따르려거든 굳은 절개를 가지고 나아갈 것이며, 악이 너희를 시험하더라도 동요하지 않는 용기를 보이라. 그것이 진정한 하늘사람이라.

 

 

226

사람이 태산과 같은 용기와 하늘과 같은 지혜를 가지게 됨은 한순간이니 악의 시험을 넘고 넘어서 그 마음이 하늘로 향하면 때가 되어 하늘께서 그 빈 잔에 하늘의 양식을 쏟아 주심이라. 그때는 뭇사람들이 그를 보아도 그의 달라짐을 알지 못하고 거죽으로만 그를 대하며 어리둥절해하리라.

 

 

227

가장 힘이 세다 자랑하는 자라 해도 육체는 강건하지 못하되 태산 같은 믿음 가진 이보다 약하니라. 너희의 힘과 지혜가 다 하늘에 속한 것임을 알지어다.

 

 

228

진실한 마음으로 하늘을 섬기면 하늘께서 너희를 지켜 주시고 부족한 지혜를 채워 주시며 막혔던 귀를 뚫어 주시니 그때에는 너희가 능히 하지 못할 바가 없게 되며, 자유롭고 부요한 마음을 갖게 되리라.

 

 

229

하늘께서 너희를 사랑하실 때에는 그 외아들을 사랑하는 부모와 같이 하시니 행여 찬바람 맞을까 거친 음식으로 배를 채울까 염려하시어 좋은 음식과 따뜻한 옷을 준비해 주심이니 그 한량없는 은혜와 은사를 사람의 요량으로 헤아리기 어려움이라.

 

 

230

너희가 사랑하는 것이 무엇이더냐. 곧 스러질 세상의 재물이 아니더냐. 곧 흙으로 화하게 될 육체가 아니더냐. 너희가 영원한 것을 사랑할 때에 너희에게 영생이 주어지리며, 너희가 곧 스러질 것을 사랑할 때 너희의 삶이 하루살이의 삶과 같으리라.

 

 

231

평범한 사람도 하늘을 알게 되면 변화가 생기나니 그때에는 그 겉모습이 예전과 같아도 그 속은 달라짐이라. 평범한 생활을 하되 하늘의 뜻과 이치를 따름이니 사람의 말을 해도 이미 사람의 말이 아니요, 사람의 음식을 먹어도 그 음식이 하늘의 양식으로 화해지니라.

 

 

232

자신이 모르던 바를 알게 되거든 감사하라. 하늘께서 너희에게 임하시어 지혜를 열어 주셨음이라.

 

 

233

진정으로 복을 바라는 이는 겸손하고 또 겸손해야 하니 그 선량한 마음을 하늘께서 사랑하심이라. 스스로 교만한 마음을 사랑하는 것은 악을 불러들임이니 악이 그 마음을 심히 좋아하는 연유라.

 

 

234

어진 이가 사람을 대할 때 오직 사랑으로 대하니 평범한 행동 속에도 하늘이 전해짐이라. 너희는 무릇 하늘을 전한다 함이 말이나 가르침으로 전하는 것인 줄 아나 아주 평범한 행동 속에 하늘이 전해질 수 있음이라. 하늘사람으로 화한 사람은 그의 모든 행동으로 뭇사람들을 참진리로 이끔이라.

 

 

235

지혜 있는 사람이 주위에 없다고 한탄하지 말라. 너희 속에 가장 지혜 있는 이가 거하고 있는 줄 너희가 모르느냐.

 

 

236

재물을 지나치게 사랑하면 재물의 노예가 됨이라. 너희가 하늘의 것으로 빚어졌건만 땅의 것을 사랑하여 관심을 쏟으니 자신의 보물을 쓰레기와 바꾸는 사람과 무엇이 다르랴.

 

 

237

사람이 길을 가다 보면 만나는 사람이 있으매, 너희에게 가르침을 주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너희를 해할 사람도 있을 것이나 그 모두가 너희에게 공부가 되리라. 너희는 충실한 어린아이와 같이 어떤 일을 통하여 가르침을 받는 데 소홀함이 없게 하라.

 

 

238

진정으로 의를 바라는 이는 그 눈에 눈물을 담고 하늘을 바라봄이라. 그 눈물이 하늘로 통하는 사다리가 되어 너희의 죄가 씻기고 탁한 마음이 사라져 복을 받게 되리라.

 

 

239

어진 이가 있거든 그에게서 하늘을 배울 수 있음을 감사하라. 진정한 어짊은 하늘을 알려 줌이니 내일이면 스러질 세상의 재물을 주는 것이 어찌 진정한 어짊이리요. 

 

240

스스로 겸손한 사람은 복이 있나니 그의 눈길 미치는 자리에서 화가 복으로 바뀌리며, 그의 손길 미치는 자리에서 재앙이 복으로 바뀌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