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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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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 201장-220장

관리자 2021-02-20 조회수 559

201

욕심을 부리거나 시기, 질투하여 자신의 마음을 어지럽히는 자, 그 마음을 하늘께서 아시니 벌하시고 내치시어 그 마음을 돌이키게 하시리라.

 

 

202

사람을 사랑하거나 혼인을 하게 되어도 그 사람을 구속함이 없어야 함이라. 각자 그 안에 하늘께서 거하고 계심을 안다면 자신의 배우자라 하여, 자신의 자식이라 해서 감히 구속하며 제 마음대로 행하지 못할 것이라.

 

 

203

세상에서는 부모의 말을 듣지 않고 날뛰는 사람을 패륜아라 하며 부모의 명을 어기는 사람을 불효자라 하느니라. 하늘에 불효함은 하늘의 뜻을 그르침을 이름이요, 하늘에 패륜적 행위를 함은 하늘의 뜻을 거슬러 제 뜻대로 해석하고 행하여 사람들이 바른 이치를 보지 못하게 함이라.

 

 

204

너희 중에 선한 사람이 있어 하늘을 바로 보고자 해도 패륜적 행위를 하는 자들이 하늘을 가리니 지혜가 뛰어나지 않은 자는 하늘을 알지 못하여 종국에는 하늘 알기를 포기하더라. 패륜아가 부모의 은공을 가리며, 부모의 얼굴에 뭇사람들이 침 뱉게 하니 그 죄가 실로 크도다.

 

 

205

지혜 있다 자랑하는 자들이 있어도 진정한 하늘 뜻을 모르면 그 지혜로 오히려 자신을 망치니 오히려 스스로 우매하다 하는 이들이 하늘을 받아들이기 쉽더라. 스스로 내세운 지혜로 진리를 가리지 아니하며, 스스로의 자만과 교만으로 하늘의 뜻을 그르치지 않으니 빈 그릇에 물이 잘 담기는 것과 같은 이치라.

 

진정한 지혜를 얻지 못할 바에야 차라리 아무것도 담기지 않는 빈 그릇으로 놓아두면 시기가 차서 그 빈 그릇이 채워질 날도 있으리라.

 

 

206

하늘께서도 큰아들과 같이 사랑하는 자녀가 있나니 바로 하늘을 섬기는 제사장과 그 일속이니라. 큰아들이 바른 길을 갈 때는 큰 사랑으로 그 앞길을 열어 주시고 그 앞날에 향유를 뿌려 축복하여 큰 재산을 떼어내어 일을 해 나감에 지장이 없게 해 주심이나 바른 길을 가지 못하여 그를 따르는 이들까지 미혹에 빠뜨리면 하늘께서 진노하시어 내려 주셨던 축복이 화로 바뀌니 그때에는 그 벌이 엄하기 그지없고, 그 무서움이 실로 커서 감히 고개를 들지 못하게 되더라.

 

 

207

자신의 지혜가 아닌 하늘의 지혜를 믿는 이에게는 능히 복이 임하여 지혜의 문이 열리니라. 자신의 우매함을 탓하지 말고 진정으로 하늘을 알려는 마음이 부족함을 반성하라.

 

 

208

자신의 것이 아닌 것을 자신의 것인 양 욕심 부리는 사람에게 하늘의 벌이 임하리니 타인의 것을 훔쳐 자신의 것으로 삼는 자식을 부모가 엄하게 훈계하심과 같은 이치라.

 

 

209

지극한 정성이 하늘에 닿을 때에는 하늘께서 감동하시니 그때에는 그 노력에 답하시어 그의 능력을 뛰어넘은 바를 이루게 해 주시니 능히 못 할 바가 없게 되리라.

 

 

210

하늘의 은사를 받고자 하는 욕심으로 제물을 올리면 하늘께서는 그 제물을 흩어 버리시고 켜진 촛불을 끄시어 돌아보시지 않음이라. 혹 그런 일이 있거든 하늘을 탓하지 말며 오직 마음에 정성이 부족했는지 돌아보아 마음을 삼가고 삼가 하늘에 봉양하라. 사람을 속이듯 하늘을 속일 수 없음이라.

 

 

211

좋은 음식과 좋은 옷가지와 좋은 재물이 있어도 쓰지 않고 입지 않고 먹지 않으면 없는 것과 같으니 자신에게 주어진 복이 있어도 감사하지 못하면 스스로 그 복을 내치는 것이라.

 

 

212

무릇 사람들은 자신의 지혜 없음과 능력 없음을 한탄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능력과 지혜를 돌보지 않으니 하늘께서 종국에는 그 지혜와 능력마저 거두어 진정 능력과 지혜 없음이 어떤 것인지 알게 하시리라. 어린아이가 반찬 투정을 하면 그 어머니가 밥상을 빼앗아 그 어린이가 배고픔을 경험하도록 함과 같은 이치라.

 

 

213

무릇 간사함으로 하늘을 속이는 자는 화가 있을지어다. 자신이 선한 양 행세하며 사람들의 눈을 속일 수 있으나 하늘의 눈을 속이지 못하니 벌이 그에게 임하여 그 간사함의 대가를 치르게 하리라.

 

 

214

고난과 슬픔이 있어도 하늘을 원망하지 않고 기뻐하는 이에게 복이 있나니 하늘이 그의 거할 곳이며 하늘의 음성이 그의 살아감의 지표가 됨이라.

 

 

215

혹 기회가 주어져 하늘 일을 하게 되거든 마음을 삼가고 조심하여 자신의 어리석음으로 대계를 망치지 않게 무릇 조심해야 함이라. 하늘께서는 그 지혜와 능력을 보지 않으시고 그 마음을 보심이라. 마음이 차고 넘치면 그 부족한 지혜와 능력을 채워 주시니 그때에는 능히 못 할 바가 없게 되리라.

 

 

216

혹 자신에게 하늘의 은사로 능력이 주어져도 교만하지 말라. 그 교만이 화를 부르니 종래에는 그 능력마저 사라질 것이요, 그 교만의 대가를 치르게 될 터이니 혹 한번 마음을 잘못 먹어 교만한 마음이 생긴다 해도 빨리 뉘우치고 하늘께 잘못을 고하여 하늘께서 그를 내치시는 일이 없게 하라.

 

 

217

선함과 악함의 기준이 하늘을 아느냐 모르느냐에 있으니 진정 하늘을 아는 이는 감히 하늘이 두려워 악한 마음을 품지 못할 것이며, 진정 하늘을 모르는 자는 무엇이 선인지 모르니 선을 행하고자 하여도 악을 행하는 일이 많더라.

 

 

218

하늘일 하는 사람은 자신의 입지를 지키려 하지 않아야 함이니 그 마음이 화를 부르리라. 능력과 지혜가 있어 높은 위치에 오르거든 그 지혜와 능력으로 자만치 말아야 할 것이며, 후에 더 큰 능력과 지혜를 갖춘 이가 오거든 자신의 위치를 고집하지 말고 하늘의 일이 잘 이루어지도록 마음을 모아야 할 것이라.

 

 

219

무릇 자신의 지혜를 믿지 않고 하늘의 지혜를 믿을 때에 너희에게 새로운 세계가 보이리라.

 

 

220

자신이 지혜 있다 뽐내는 자는 악이 그 지혜를 시험하려 드니 자신의 지혜를 넘어서는 일이 그에게 생겨 지혜의 한계에 부딪치게 됨이라. 그때에는 자신이라 믿었던 것의 실체를 자각하게 되어 한없이 눈물짓게 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