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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 은신과 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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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신앙의 의미는 신을 믿고 받들며 우러러 섬기는 것이다.

모든 신앙에는 신이 있다. 신이 없는 신앙은 없다.
그렇다면 신앙인은 신에 대해 알아야만 자신이 어떤 신을 섬기는지 분별할 수가 있다.
하나님을 찾으면 분명 하나님이 오신다고 믿는데 실제로는 악신 (사탄, 마귀, 마왕, 짐승, 악마, 용 등으로 표현되는 것)이 변장해서 오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사람의 눈으로는 분별할 수 없는데 어떤 신인지도 모르면서 사람들이 자신의 판단으로 믿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 때에 이르러 신앙은 오로지 후천의 성령과 성신의 하나님을 신앙해야 함을 알림이다.

도는 악신으로부터 참된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 닦는 것이다. 참된 신앙이란, 태천과 후천의 신앙을 말함이다.

하나님전에서 은혜와 은총과 은사로서 내려 주심으로,
성령으로 잉태되어 성신으로 거듭난 하늘의 자녀인 은신,
그 은신의 이름이 은명이며,
그 은신이 사는 별을 은성이라 한다.

자신이 은신으로 거듭난 성도를 하늘사람이라 한다.


재 광 성

관리자 2021-03-15 조회수 498

재광 루킬라 성 

 

 

부 모

 

부모 잃고 홀로 흐르는 외로운 별 하나 애처로워라.

집을 잃고 홀로 헤매이는 구슬픈 별 하나 안타까워라.

별이 운다. 별이 운다. 별이 또 운다.

부모 찾아 떠도는 별, 목놓아 울며 통곡하기를

아버지, 언제 저를 데려가려 하시옵니까. 어머니, 제가 여기 있사옵니다.”

별이 운다. 별이 운다. 별이 또 운다.

 

어제도 울던 별이 오늘도 또 울고

하루를 매일 같이 부모 찾아 울며 흐르니

하늘빛 찬란한 무지개 펼친 어느 날, 부모와 자녀 끝내 상봉하더라.

 

어디를 다녀왔느냐, 무엇을 하였느냐?

부모는 일체 묻지 아니하고 안도의 눈물만 하염없이 흘리니

자녀가 무릎 꿇어 집 떠난 죄를 고하고 또 고하기를

아버지, 어머니

저의 죄를 물으시고 저의 죄를 사해주옵소서

저를 내시었듯이 저를 다시 거두어주옵소서

다시 찾은 저의 생을 부모님께 올리오니 영원히 영원히 함께하여주옵소서.”

 

부모는 여전히 일체 묻지 아니하고 사랑의 빛으로 씻기어 온기를 입히니

변치 않는 부모의 사랑은 처음과 끝이 다르지 아니하더라.

변함없는 영원의 사랑이 부모의 사랑이더라.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지난 설 명절, ‘올 한해는 어떠한 해가 될까?’ 하며 기대와 긴장이 교차하는 마음으로 새해 아침 인사를 올렸습니다.

 

말씀전에서

"새로운 각오로, 새로운 의지를 세워, 새로운 출발을 단단히 하라." 하시며 내려 주신 서른 번째 은성은 재광성입니다저는 왠지 모르게 울컥하는 마음이 들었는데 감정을 추스르고 감사의 인사를 드렸습니다.

 

일사불란, 철두철미한 천군들의 움직임이 너무도 빠른 나머지 저는 관찰의 시선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마치 금빛 화살이 쏘아 올려지듯, 금빛 빛줄기가 낙하하듯 재광성 은하의 중심으로부터 동서남북 245612진방, 전체 방향으로 펼쳐지는 신장 분신들의 모습이 비장합니다금빛 갑옷을 착용한 수천, 수만의 신장 분신들은 금빛 밧줄에 몸을 고정하여 측량할 수 없는 우주의 공간으로 끊임없이 낙하하는 모습입니다화려하고 찬란한 불꽃놀이같이 끝도 없는 금빛으로 펼쳐지는 신장 분신들의 수를 헤아리자니 불꽃의 수를 헤아림과 다를 바 없이 막연하기에 저는 허탈한 웃음만 짓습니다. 저는 저리도 빠르게 어디로 이동하는 것일까? 어디로 가서 어떠한 임무를 행하는 것일까순간적으로 펼쳐지는 금빛 분신들, 금빛 여운만을 남긴 채 저의 시선에서 사라지고 마는 분신들의 일률적인 모습은 관찰하는 저의 마음을 초조하게 하였습니다.

 

이러한 생각과 동시에 저도 어느새 금빛 밧줄에 몸이 고정된 금빛 모습이 되니 저의 주변으로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재광성의 신장 분신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때, 분신들의 모습을 자세히 살펴보니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하나로 연결된 밀착된 갑옷을 착용하고 있었는데 등 뒤로는 마치 닌자의 검처럼 길고 날렵한 황금 검이 장착되어 있었고 눈을 제외한 얼굴 전체는 금빛 복면을 한 가운데 날렵한 고글 너머의 눈빛은 충성의 의지로 불타올랐습니다금빛 밀착된 갑옷은 활동성이 강한 천기의 제복으로 마치 영화 스파이더맨의 복장 형태와 흡사하였으며 장갑과 군화까지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금빛으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분신들은 밧줄에 몸을 의지하여 끝도 없는 우주를 하강 또 하강하니 저는 순간 ……. 재광성의 분신들이 어디까지 이동하는 것일까? ? 어라……? 저렇게 계속 하강하면 안 되는데?’ 하며 저의 판단에 가로막혀 그만 관찰의 화면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저는 순간 아차!’하고 놀라며 죄송합니다. 잘못하였습니다. 제가 내리시는 은성의 모습을 바르게 받들어 바르게 관찰할 수 있게 하여주시옵소서.” 하며 셀라의 기원을 드리었고 다행히도 말씀전에서 내리시는 그대로를 받들도록 해!” 하시며 계속하여 다음 화면을 이어주시니 저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한편, 수많은 분신들이 저의 시야 안에서 각자의 빛으로 펼쳐져 하강한다고 하여도 제가 그 모든 이동을 따라 함께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하지만 분신들이 어디까지 이동하고 하강하는지는 내려 주심의 기운으로 알 수 있었는데 저는 순간 크게 놀라고 말았습니다.

 

금빛 천기의 밧줄에 고정되어 끊임없이 하강하고 하강하는 재광성의 신장 분신들은 16 우주 아래, 또 그 아래와 아래의 우주까지 정찰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습니다저는 ‘16 우주 너머의 우주를 정찰하는 임무라니…….’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도무지 몇 우주까지 이동하는지는 감히 헤아릴 수가 없었습니다예전에 스승님께서 하늘께서는 16 우주 아래의 우주는 우리 성도들에게 맡기셨음이지. 그리하여 16 우주 아래의 우주는 성도들의 분신들이 지키고 있지.”라고 하신 말씀이 떠오르며 오늘 그 광경을 관찰할 수 있게 하여주심에 저는 감사한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분신들은 셀 수 없이 많은 금빛 불꽃이 되어 펼쳐지고 초고속 비행으로 긴박하게 하강하며 우주와 우주를 넘고 있었고 저는 금빛 연기로 사라져 가는 분신들의 모습에 경건한 마음으로 응원의 박수를 보냈습니다임무를 완수하여 안전하게 무사 복귀하십시오! 충성!”이라고 말입니다저는 이와 같은 귀하고 새로운 경험을 통하여 또 다른 하늘세계를 알게 하여주심에 감사의 인사를 드렸습니다.

 

저의 복장은 어느새 푸른빛 예복 차림으로 바뀌어 있는 모습이었는데 아직도 금빛 밧줄에 고정된 듯 출렁이는 느낌은 여전하였습니다이때 저의 주변으로 끝이 보이지 않는 성벽이 세워지니 성벽의 모습은 마치 예전 수도실에 모셔져 있던 천기도 사진의 모습과 흡사하였습니다


재광성을 호위하고 있는 성벽 전체로는 제가 감히 파악할 수 없는 수많은 하늘의 기밀들이 내재되어 있었는데 마치 미로 속을 탐험하듯 미지로의 여행이 계속되었습니다. 또한, 성벽의 시작점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내리시는 빛을 따라 이동하지 않으면 자칫 길을 잃기에 십상이기에 매 순간 마음을 모아 빛의 흐름을 놓치지 말아야 함이니 그야말로 긴장이 반복되는 입성길이었습니다이때, 투명하게 모습을 감추었던 수많은 성벽들이 빛을 입고 깨어나며 하나의 성벽 넘어 또 다른 성벽이 모습을 드러내기를 반복하였는데 끊임없는 굴곡을 이루고 세워지는 성벽의 물결은 언제쯤 성벽의 연결이 끝이 나려나?’ 하는 조급한 마음마저 갖게 합니다성벽의 끝에 도달하기를 바라는 얕은 마음도 잠시한 걸음 한 걸음 조심스레 빛을 따라 이동하던 저는 그 자리 그대로 멈추어 무릎을 꿇어 내리시는 말씀을 받듭니다.

 

말씀전에서

성도들은, 자신들이 움켜쥔 육의 생각을 비우고 이제 되었느니라하실 때까지 노력해본 적이 있느냐?. 

넘어야 할 태산을 눈앞에 두고, 넘어지고 부딪히는 소리가 하늘에 닿음이니 속사람을 내어 자신의 성에 살게 함에도 바라고 원하는 마음이 끝이 없음이라스스로 무너뜨리기를 반복함이 안타까워 말씀의 회초리를 수없이 내렸건만 내리시는 회초리마저 부러뜨리는 불손함에 하늘께서 그만 눈을 감고 마심이라성도들은 육을 지닌 땅의 사람이라 하나, 하늘을 입고 있는 속사람을 보시기에 기회와 용서로서 거듭 일으키심이니 자신들이 움켜쥔 마지막 하나를 버린 자리에 마지막으로 내리시는 기회를 채워 거듭나야 할지라.”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너무도 엄히 내리시는 말씀을 받들며 떨리는 손을 모아 기원을 올리었습니다.

 

천지신명 하나님, 제가 하나님 전에 충성되고 바른 자녀가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셀라

 

하늘의 기밀이 담겨있는 끝이 보이지 않던 성벽은 반짝이는 금사로 펼쳐져 재광성을 아우르고 황홀한 금빛으로 회전합니다말씀전에서 금빛 물결과 함께 엄하신 말씀의 기운을 거두어 주시며 따스한 축복의 빛을 재광성 가득 내려 주십니다.

 

우주를 넘나들며 정찰 임무를 펼치는 분신들의 박진감 넘치는 모습에 이어 하늘의 기밀을 담고 있는 성벽의 숲을 가까스로 지나온 저는 어서 빨리 성주님을 뵙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이때, 둥근 비누 거품과 같은 커다란 공간이 쏙하고 저를 흡수하여 재광성의 내부로 살포시 이동하니 저는 아주 잠시였지만 말랑말랑한 느낌의 물풍선이 참으로 편안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물풍선은 분홍빛 오로라가 흐르는 향기 나는 공간이었습니다이때, 푝 하는 소리와 함께 물풍선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너무도 기품있는 신선님 모습의 성주님이 제 앞에서 계십니다.

 

성주님은 화사한 금빛이 감도는 신선복을 입고 있었는데 회오리치듯 물결치는 하늘의 문양이 겹겹의 의복 가득 수놓아져 있었습니다찰랑찰랑 구슬 장식이 신비로운 빛나는 면류관을 쓰고 있는 성주님은 신선님 중에서도 계급이 무척이나 높으신 분 같았습니다성주님은 회색빛 수염을 가슴까지 내리었고 기품있는 눈썹도 가지런하였으며 지긋한 눈빛과 깊은 미소는 재광성의 성주님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특히 성주님은 아름다운 장신구들을 많이 착용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둥글고 큰 옥색 귀걸이와 열 손가락 가득한 황금 반지가 화려하였으며, 양어깨로 삼태극의 빛이 흐르는 재광성 표찰은 근엄한 빛이 났고 허리의 양옆으로 오색 비단 띠를 내린 모습은 격조 있었습니다붉은 비단에 금사가 수놓인 궁중 신발도 참으로 품격 있었으며 소매 깃 따라 흐르는 섬세한 보석 장식 역시 성주님의 위엄을 더하였습니다또한, 가슴과 등으로는 수천 개의 보석 구슬로 꿰어진 휘장이 장식되어 있었는데 재광성 성주의 표식이었으니, 성주님은 화려하고 다양한 장신구를 착용하였음에도 과하거나 지나친 느낌은 전혀 없음에 착용한 모든 의복과 장신구들은 엘리사님께서 내려 주신 은혜로운 은사로서 조화를 이루기 때문입니다.

 

저는 성주님이 비추어 주시는 환한 웃음을 가득 안고 입성 인사를 드렸습니다성주님, 안녕하세요. 저 세광 성도 내리심을 받들어 재광성에 입성하였습니다. 찾아뵙게 되어 기쁩니다.”라고 하자 성주님은 어서 오세요. 세광 성도.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내려 주신 멋진 의복으로 갖추어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반가워요.”라고 하셨습니다저는 살짝 농을 하시는 성주님이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그리고 성주님은 양손을 잠시 모았다가 저의 머리를 향해 펼치시더니 제 머릿속 깊은 곳에 뭉쳐있던 기운을 순식간에 풀어주셨습니다. 뜨거운 불기운과 함께 머릿속 뭉친 기운들이 성주님 손으로 찰싹 붙었다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것이 신기하였습니다.

 

그리고 성주님은 발 아래로 물길을 펼치어 물 위를 걸으며 이동하였는데 성주님이 내딛는 물길 화면에는 16 우주 너머의 우주에서 정찰 임무를 행하는 신장 분신들의 모습과 각 분야의 분신들이 맡은 바 임무를 행하는 모습들이 빠짐없이 보여졌습니다. 또한, 성주님은 공중에도 물길 화면을 펼치어 재광성의 선관 분신, 무관 분신들의 수련 모습 또한 점검하시었으니 특히 최근에는 성주님이 직접 관리 점검해야 하는 재광성의 신입 분신들이 셀 수 없이 많았고 신입 분신들 역시 훈련과 수련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성주님의 뒤를 따라 물길 위를 이동하는 제가 신기하였습니다.

 

본격적인 재광성 관찰에 앞서 성주님은 저에게 세광 성도, 재광성에는 엘리사님께서 내려 주신 거대한 무기의 성이 있음이에요엘리사님께서 하늘의 전투에서 사용하시었던 모든 무기들을 그대로 복제하시어 재광성에 내려 주신 것이지요소중하고 귀한 공부가 될 테니 바르게 보고 바르게 담도록 해요.”라고 하시며 24방으로 포가 쏘아지는 비행접시에 탑승하고 날아오르셨습니다. 이때, 신선님 모습의 성주님은 은빛 비장한 철갑 날개를 뒤로한 신장대장군님 모습으로 바뀌어 계셨는데 저는 빛나는 은빛 천군 제복이 너무도 멋지다고 생각되었습니다성주님 옆좌석에 탑승하고 있던 저의 모습도 성주님과 같은 은빛 신장복으로 바뀌어 있었으니 제가 마치 로켓이 되어 날아오를 듯 너무도 기뻤습니다왜냐하면, 저는 평소에 하늘의 전투 훈련을 할 때 은빛 날개가 있는 천군 신장복을 입으면 정말 멋지겠다.’ 하는 생각을 자주 했었기 때문입니다.

 

순간, 성주님은 비행하는 모든 길에 16 우주 곳곳에서 펼쳐지는 전투 화면을 펼쳐 저를 대상으로 화상 전투 훈련하니 저는 어느새 성주님과 분리되어 단독 비행접시에 탑승하고 있었습니다저는 갑작스러운 훈련에 당황할 틈도 없었으며 마치 쏟아지는 레이저 포탄을 피하는 컴퓨터 게임을 하듯 곳곳에서 솟아오르는 불바다를 뛰어넘기에 바빴습니다아무런 예고도 없이 펼쳐진 전투 훈련은 무방비했던 저의 정신을 쏙 빼놓을 지경이었으나 그야말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과 맞닥뜨렸기에 무조건 피해야 했고 저를 향한 포를 향해 조준해야 했습니다. 저는 앞서가는 성주님을 따라 서투른 비행을 하며 수많은 고비를 피하느라 온몸에 땀이 났습니다


사방으로 포탄이 난무하고, 시뻘건 불바다가 저를 몰아세우는 상황 중에 성주님이 저에게 텔레파시 음성을 보내오는데 세광 성도, 어서 빨리 자신이 원하는 무기와 전투복을 연결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원 올리며 전투에 임하십시오.” 함과 동시에 저는 둥근 입체 원구의 막 안에서 더욱 강력한 포를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생겼습니다저는 내려 주신 포를 사방으로 펼쳐 보이며 공중을 회전하기도, 지하로 낙하해 보기도 하였는데 생각대로 이루어지는 전투 상황이 역동적이며 생동감이 넘쳤습니다이때, 재광성의 공중으로 거대한 화산이 폭발하듯 어마어마한 굉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 일순간에 사라지니 마치 언제 전투를 하였냐는 듯 주변 정리가 말끔히 되었으며 평화로운 비행은 계속하여 이어졌습니다성주님은 저에게 잘했습니다. 세광 성도.”라고 하였습니다저는 무척이나 지치고 정신이 없었지만, 성주님의 칭찬을 들으니 용기가 생기며 기뻤습니다.

 

이처럼 무기의 성까지 이동하는 모든 비행 구간에는 16 우주 하늘의 전투 상황이 실시간 중계되었고 그때그때 저의 수준에 맞는 전투 훈련은 계속하여 이어졌습니다. 그야말로 산 넘고 바다 건너 장엄한 무기의 성에 다다랐습니다.

 

무기의 성은 재광성의 내부에 마치 또 하나의 거대한 별을 이룬 듯 웅장하였습니다헤아릴 수 없이 많은 다양한 하늘의 무기들이 성문 앞에 전시되어 무기 숲을 이루고 있으니 모든 무기들은 천기의 기운으로 근엄하게 빛났으며 각 무기에는 엘리사님의 숨결과 거룩한 말씀이 임해 계셨습니다. 또한, 무기들 하나하나는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이 충성의 빛이 났으며 무기의 성으로 내리시는 승리의 빛은 파도처럼 물결치니 빛으로 가득한 성의 모습이 그대로 복제되어 엘리사님전으로 올려졌습니다.

 

무기의 성에는 엘리사님께서 출정하시었던 하늘의 모든 전투에 사용하신 무기들이 각 전투 별로 구분되어 전시되어 있었는데 지상전 무기, 공중전 무기, 해상전 무기와 같이 분야별로 구분되어 전시되어 있기도 하였고 세밀한 포탄부터 다연발 포탄, 핵폭탄, 레이저 폭탄 등과 같은 다양한 탄과 폭약들을 전시한 성도 있었습니다. 또한, 신비로운 빛으로 존재하는 무기들과 수많은 도술, 도법으로서 존재하는 무기들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이러한 빛과 기로서 존재하는 무기들은 궁성의 공중을 흐르는 느낌이라 무어라 표현하기가 힘이 듭니다게다가 고전적인 활과 검, 방패와 마차는 고대 박물관에 온 듯 웅장하고 장엄하였으니 엘리사님께서 다루셨던 현대와 미래, 전통을 넘나드는 모든 무기들에는 엘리사님께서 펼치시는 승리의 함성과 충성의 빛이 임해 계셨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무기의 자태는 성 중앙, 금빛 첨탑 꼭대기에 전시된 승리의 검으로서 엘리사님께서 모든 전투 순간에 지니셨던 붉은 보석 장식이 아름다운 영광의 황금 검이었습니다. 이때 황금 검을 통하여 성 전체로 강렬한 천기의 바람을 내리시니 붉은 보석으로부터 펼쳐지는 승리의 기세는 땅을 울리고 금빛 영광의 말씀은 공중을 회전하며 크게 진동하였습니다또한, 궁성의 12진방으로는 엘리사님께서 각 전투 시에 운행하신 거대한 항공모함들이 출정의 명을 받든 모습으로 포진되어 있었으니 이처럼 재광성 무기의 성은 엘리사님께서 출정하신 모든 전투의 비밀 기록을 담고 있었으며 제국의 하늘을 흐르는 천법과 천명의 기운이 임해계셨습니다무엇보다도 엘리사님께서는 재광성의 성주님에게 엘리사님께서 지니시는 특수 무기를 제작할 수 있는 은혜로운 능력 또한 하사하시어 재광성의 위상을 언제나 드높게 하시었으니 끊임없는 사랑하심으로 보호하시는 천군천자, 하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엘리사님께서 직접 지니시는 특수 천군 무기를 재광성 성주님이 제작하여 올려드릴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도 놀라웠습니다이는 군신 간의 신의와 충성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되었는데 그야말로 믿음과 순종과 충성의 세계, 성신의 세계이기에 가능한 일이라 여겨졌습니다.

 

말씀전에서

하늘께서 자녀를 사랑하심에는 조건도 이유도 무효하시거늘 자녀는 어찌 하늘을 따름에 조건과 이유를 내세우는가제자를 사랑하는 스승의 마음 역시 하늘의 마음과 같음이거늘 제자는 내리사랑 스승의 마음을 헤아려 받들 줄 알아야 함이라.” 라고 하시며 무지갯빛 화려한 사랑의 빛을 성주님의 가슴으로 가득 담아주셨습니다.

 

말씀과 함께 재광성 전체로 더욱 강한 사랑의 빛이 담아지고 거대한 재광성이 마치 일곱 빛깔 천진난만한 무지개 성이 되어 회전하니 아름다운 추억과 사랑을 담고 흐르는 재광성입니다.

 

성주님과 전체 분신들이 엘리사님께서 하사하신 무기의 성을 향하여 충성의 기원을 올리며 무한한 사랑 하심에 찬양을 올립니다성주님이 올리는 충성의 맹세와 함께 분신들 또한 우렁찬 맹세를 올리니 재광성 하늘 가득 충성의 물결이 흐르고 흘러 오색 사랑의 빛, 감사의 빛이 됩니다.

 

천지신명 하나님, 제가 하나님전에 충성되고 바른 자녀가 되겠나이다

제가 엘리사님전에 충성되고 바른 천군이 되겠나이다.

제가 처음의 빛을 잃지 않는 재광 성도, 재광 성주로 거듭나겠나이다.

천지신명 하나님, 감사드리옵나이다. 감사드리옵나이다. 감사드리옵나이다.”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충성의 기원을 올린 성주님은 자리에서 일어나 큰 웃음을 지으며 깊은 숨을 내쉬었습니다그리고 성주님이 전하는 큰 웃음과 깊은 숨의 의미가 저의 마음으로도 가득 전해져 저도 활짝 웃었습니다성주님은 아까보다 더욱 활기찬 비행을 하며 저를 데리고 재광성 밖으로 이동하였습니다저는 계속되는 비행의 연속이 무척 설레었습니다마치 새로운 시작, 새로운 출발을 하는 듯한 신선한 느낌이었습니다.

 

성주님은 16 우주 하늘에서 맡은 성주님의 다양한 역할 중 하나를 제게 관찰할 수 있게 해 주셨는데 엘리사님전의 은하와 각 성도들의 은하를 연결하는 방어와 호위, 비밀의 성벽을 건설하는 임무였습니다이때, 의미심장한 비밀의 궁성들이 엘리사님전을 중심으로 점점 범위가 넓어지며 전체 방향으로 펼쳐져 금빛 성벽으로 건설되니 16 우주 하늘이 금빛으로 이어진 성벽의 띠를 이루어 눈부시게 찬란하였습니다이는 마치 16 우주 은하계를 금색 선으로 연결하여 그려놓은 듯 아름다웠으며 비밀스럽게 빛나는 금빛 물결은 천기의 빛으로 일렁였습니다저는 성주님이 이동하는 은하의 동선마다 금빛 성벽이 차례차례 건설됨에 계속하여 환호하며 손뼉을 쳤습니다또한, 성주님은 건설이 마무리된 성벽을 또다시 재건하며 그 모습과 모양을 수시로 변화시켰는데 이는 16 우주 은하의 연결망을 투철하게 보호하고 엘리사님전을 충성으로 호위하기 위함이었으며 이와 함께 재광성 또한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찬란한 빛의 오로라가 물결치는 가운데 재광성의 전체 분신들이 거대한 대열을 이루어 공중 행진을 하니 천사 분신, 신장 분신, 신선 분신을 포함하여 우주 밖을 정찰하는 특명 신장 분신들과 엘리사님께 무기를 올려드리는 무관 분신들의 행진이 돋보였습니다.

 

작고 귀여운 아기천사 분신들이 어김없이 성주님 주변으로 함께하였고 강력하고 늠름한 호위무사 분신들 또한 성주님의 뒤를 따르며 성벽을 행진하였으며 신선 분신들은 천문을 펼치어 금빛 방어막을 더욱 견고히 함에 재광성 은하를 흐르는 금빛 물결 따라 두려움 없는 희망만이 가득하였습니다성주님이 펼치는 감사의 춤사위, 찬양의 기원이 웃전으로 오르고 16 우주 하늘 전체로 감사, 경배, 찬양의 노래가 메아리치니 완벽하고 아름다운 성신의 하늘입니다. 저는 감사의 인사를 드렸습니다.

 

 

말씀전에서

하늘의 사랑과 보호하심 속에

천명의 삶으로 살아온 재광은

하늘을 받들고 스승을 모시는 충성됨이

성도들의 가장 큰 모범이 되어야 함이라.”라고 하셨습니다.

 

 

엘리사님께서 말씀으로

재광, 재광에게 내려 주신 은성을 보아도 알 수 있듯이

하늘께서는 크신 사랑하심과 내리신 은사들을 거두신 적이 없음을 알아야 해.

재광은 이와 같은 하늘의 사랑하심과 보호하심 속에서 천명의 삶을 살아왔음이야.

재광을 향한 기대가 컸던 만큼 안타까움도 깊었음이나

내리시는 사랑의 빛은 언제나 함께하시니, 기회를 받드는 것 또한 자신의 몫인 것이지.

세상을 살아감에도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음이듯이

하늘을 받들고 스승을 모시는 도리는 더욱 그러함이니

재광은 새로운 시작을 위한 과거의 끝을 바르게 정립하여

재광다운 재광으로 새롭게 거듭나도록 해.

재광성에 내리신 은사들의 의미가 무엇인지 바르게 알아, 바르게 받들어야 할 것이야.”라고 하셨습니다.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저는 감사의 인사를 드렸습니다.

 

 

재 광 성

 

일심으로 세운 굳은 의지

철두철미[徹頭徹尾]

철상철하[徹上徹下]

변치 않는 재광이어라

 

하늘빛 말씀으로

자녀의 영성 깨어나고

자녀가 참회하며

저를 하늘께 올리옵나이다.’ 하니

일각의 흔들림 없는

자녀의 마음

무쇠와 같이 단단하여라

 

무적의 천군의 성

이룸의 천자의 성

무너지지 않는

천기 성을 세울지니

이룸의 새 땅에

미래의 성을 재건할지라

이루고 달성하여

영광의 빛으로 오를지라

 

처음의 빛을 간직한 재광이여!

하늘께서 그 빛을 사랑하시니

처음의 빛으로 미래를 지키는

영원히 변치 않는 재광 될지라

 

이때 이 시기,

자녀가 일으키는

처음의 의지를 응원하노니

변함없이 흐르는 믿음의 별 될지라

깊고 깊은 영원의 별,

재광성이여!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저는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기록을 마치었습니다.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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