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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 은신과 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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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신앙의 의미는 신을 믿고 받들며 우러러 섬기는 것이다.

모든 신앙에는 신이 있다. 신이 없는 신앙은 없다.
그렇다면 신앙인은 신에 대해 알아야만 자신이 어떤 신을 섬기는지 분별할 수가 있다.
하나님을 찾으면 분명 하나님이 오신다고 믿는데 실제로는 악신 (사탄, 마귀, 마왕, 짐승, 악마, 용 등으로 표현되는 것)이 변장해서 오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사람의 눈으로는 분별할 수 없는데 어떤 신인지도 모르면서 사람들이 자신의 판단으로 믿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 때에 이르러 신앙은 오로지 후천의 성령과 성신의 하나님을 신앙해야 함을 알림이다.

도는 악신으로부터 참된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 닦는 것이다. 참된 신앙이란, 태천과 후천의 신앙을 말함이다.

하나님전에서 은혜와 은총과 은사로서 내려 주심으로,
성령으로 잉태되어 성신으로 거듭난 하늘의 자녀인 은신,
그 은신의 이름이 은명이며,
그 은신이 사는 별을 은성이라 한다.

자신이 은신으로 거듭난 성도를 하늘사람이라 한다.


충 명 성

관리자 2021-02-20 조회수 561

충명 라베르성

 

 

말씀전에서

"다시 찾은 영광의 빛을 고이 간직하여 새로운 시대의 횃불이 되어 크게 밝히어라."하시며 함께 내려 주신 스물네 번째와 스물다섯 번째 은성은 충명성과 현정성입니다. 저는 감사의 인사를 드렸습니다.

 

크고 작은 움직임으로 아름답게 춤추는 충성의 불길이 바다를 이룹니다충명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거침없는 불길은 충성의 불바다, 충성의 불바람을 이루며 동서남북 공중으로 펼쳐 나아갑니다역동적인 충명성의 기상을 담고 이동하는 불길의 형세는 잔잔한 물결처럼, 솟구치는 파도처럼, 회오리바람이 춤을 추듯 뻗어 나가니 불길이 펼치는 크고 작은 모든 흐름에는 하늘께 올리는 충명성만의 결의가 담겨 있습니다.

 

존재하는 모든 악을 삼키어버릴 듯한 의로운 기세로 타오르는 충명성의 불바다는 멀고 먼 은하를 따라 기운차게 펼쳐지고 저는 불꽃이 뿜어내는 경이로운 힘 앞 에 초연히 서서 기원을 올립니다. 또한, 저를 둘러싼 충명성의 모든 불길은 오직 하늘 향한 믿음과 순종과 충성을 담아 타오르니, 섬세하고 강렬한 화력을 통해 대우주 하늘의 전지전능하심과 위대하심이 그대로 담아집니다불길의 흐름이 저의 몸을 관통하듯, 불꽃과 제가 하나로 합쳐지는 느낌은 마치 자신을 태워 주변을 밝히는 아름다운 초가 된 듯합니다.

 

충명성이 펼치는 불꽃의 중심에서 저 자신마저 활활 타오르는 듯한 무어라 표현하기 힘든 신비로운 경험을 하게 됨에 자신을 태우고 또 태우는 기도사, 수도사의 삶, 이처럼 모든 것을 초월하는 삶이란 어느 경지일까?’하는 생각을 하여봅니다건널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충명성의 불바다를 건너옴과 동시에 이번에는 성 표면 전체로 푸른 파도의 물결이 넘실대는 충명성의 입구에 다다릅니다조금 전까지만 해도 거대한 불기운 앞에 서 있었던 저는 숙연하리만큼 엄숙한 대양의 물결 앞에 서 있습니다. ‘불과 물……. 불과 물……. 완전히 반대이며 그러하기에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불과 물.’ 

 

이처럼 불과 물의 기운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충명성은 내리시는 불의 용기와 물의 지혜를 담고 전진하는 용감하고 지혜로운 충성의 성입니다.

 

저는 불꽃 터널의 중심을 시원하게 통과하는 쾌속 파도를 타고 충명성의 내부로 빠르게 입성합니다그리고 사방에서 들려오는 충성의 함성, 절도있는 천군 제복의 움직임 소리는 저를 맞이하기 위한 충명성의 분신들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길고 긴 불꽃 터널을 쏜살같이 이동하여 도착한 충명성에는 신비로운 전차에 오른 성주님과 갑옷 입은 천마에 오른 수많은 신장 분신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전형적인 고대 로마 시대의 군인 복장을 한 늠름한 천군 대열은 마치 영화 벤허의 명장면을 눈앞에서 감상하는 듯합니다.

 

성주님과 분신들은 화려한 황금 갈퀴로 장식된 투구를 쓰고 있었고 금빛 갑옷을 겹겹이 착용하였으며 갑옷의 가슴과 어깨에는 원형 보석 방패가 입체적으로 장착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양팔과 다리의 철갑 보호대는 충성의 빛을, 양어깨를 따라 흐르는 붉은 망토는 말씀의 빛을 받들고 있었으며, 이글이글 타오르는 황금 방패와 빛 검에는 지혜와 총명과 용기의 빛이 가득 임하여 계셨습니다. 천마에 입혀진 전통 갑옷과 성주님이 타고 있는 고전적인 전차에도 황금 휘장과 보석 장신구들이 힘있게 빛나고, 전체 방향으로 뜨거운 승리의 오로라가 피어나니 충명성의 드높은 기세가 그대로 느껴집니다.

 

성주님의 얼굴에는 구릿빛으로 빛나는 천기가 흐르고 검고 짙은 눈동자에는 지혜의 호수가 담겨 있으며, 얼굴 전체로 하늘께서 내리시는 강한 힘이 임하여 계심입니다. 기골이 장대하고 유난히 넓은 어깨가 인상적인 성주님은 천천히 제게 다가와 어서 오십시오. 세광 성도. 충명성의 신장 분신들과 함께 이렇게 기다리고 있었답니다.”라고 하시며 전체 분신들의 우렁찬 함성을 제게 들려주셨습니다일순간에 환호하듯 울려 퍼지는 분신들의 함성에 저는 놀라운 감동을 애써 감추며 성주님, 안녕하세요. 내려 주심을 받들어 충명성에 입성하였습니다. 환영해 주셔서 고맙습니다.”하고 조심스럽게 인사를 드렸습니다이때, 관찰사 예복을 착용하였던 저의 의관은 투구와 갑옷, 방패와 검까지 충명성의 신장 분신들의 모습 그대로 바뀌어 있었고 아름다운 천마 위에 어느새 훌쩍 올라 있었습니다. 저는 은성을 방문할 때, 말에 오르는 경험을 하는 것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성주님은 이제 수많은 지혜의 벽과 언약의 바다를 지나야 합니다. 자칫 방심하면 위험할 수 있음이니 잘 따라오도록 하십시오.”라고 하시며 저의 주변으로 신장 분신들을 배치해 주셨습니다. 이와 동시에 거대한 원을 그리며 회전하는 은빛 바다가 충명성의 공중으로 벽이 되어 흐르니 하나의 벽, 즉 하나의 바다를 통과할 때마다 믿음과 순종과 충성의 다짐을 강하게 세워야만 통과할 수 있는 시험의 벽이었습니다세광 성도, 웃전에서 이제 되었다 하실 때까지 계속하여 통과해야 하는 벽입니다바른 마음으로 바른 언약을 올려야만 통과할 수 있음이며 몇 번의 과정을 내려 주실지는 알 수 없습니다. 내리시는 과정을 바르게 받들어 통과함이 가장 중요하며 저 또한, 하루도 빠짐없이 지나는 충명성의 관문입니다. 하늘 자녀의 바른 모습으로 용감하게 지나십시오.”라고 하셨습니다혹여 마음자리가 바르지 않아 벽을 통과하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이 앞선 저는 천마 위에서 꼼짝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벽을 통과하지 못하면 충명성 관찰도 모두 수포가 되고 마니 벽 앞에 서서 두려워만 하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었습니다저는 계속하여 망설일 수 없음에 마음을 다잡고 간절히 기원을 드렸습니다그리고 제 앞에 펼쳐지는 지혜의 벽을 통과하고 언약의 바다를 차례로 건넜습니다.

 

천지신명 하나님 제가 하나님전에 충성되고 바른 자녀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저에게 지혜와 총명과 용기를 내려 주시옵소서제가 악신으로부터 영원히 승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제가 성령과 성신으로 거듭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셀라

 

하나의 벽을 지날 때마다 마치 하늘에서 번개가 치듯 번쩍하는 빛이 저에게 담아졌고 강렬한 천기의 빛이 저의 정수리를 그대로 관통하는 듯하였습니다저의 기억으로는 제게 내려 주신 지혜의 벽은 모두 스물일곱 번으로, 저는 스물일곱 번의 벽을 오직 기원 드리며 통과하였습니다내려 주신 천기의 빛을 온몸으로 담아내며 어떻게 지나왔는지 모를 정도로 긴장되고 조금은 두려웠던 입성 절차였습니다이때, 성주님이 세광 성도, 수고하였습니다. 이처럼 하늘 자녀의 길은 매 순간 자신을 점검하고 바르게 정립하며 나아가야 하는 길입니다. 잊지 마십시오.”라고 하시며 성주님이 착용한 망토와 똑같은 붉은 망토를 저에게도 입혀주셨습니다저는 내려 주신 스물일곱 번의 벽을 무사히 지나옴에 스스로 감동하였으나 이는, 무사히 지날 수 있도록 베풀어 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저는 감사의 인사를 드렸습니다.

 

성주님과 같은 붉은 망토를 입고 도착한 곳은 충명성의 드넓은 대지입니다강인한 생명력이 전해지는 충명성의 대지는 마치 개척의 손길을 기다리는 미지의 대륙처럼 대자연의 기운으로 가득합니다내리시는 빛을 받들어 아름답게 윤이 나는 희망의 땅, 동서남북으로 오로라가 흐르는 미래의 땅, 쏟아지는 별빛을 그대로 담은 승리의 땅, 이처럼 이룸을 위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는 충명성의 대지는 하늘의 뜻하심을 받들 그날만을 기다리는 충성스러운 모습입니다.

 

말씀전에서

이때 이 시기, 이룸의 때에 이르러 자녀가 가꾸어온 희망의 땅에 미래의 빛을 내리나니 빛의 흐름을 벗어나지 말라.”라고 하셨습니다.

 

말씀과 함께 네모 반듯한 충명성의 대지 위로 눈부신 천기의 광선을 내리심에 광선의 빛은 가로 세로로 교차하며 새겨지고, 광선이 교차하는 지점에는 선명한 화점이 찍히어 모양을 갖추어 감에 거대한 하늘의 바둑판이 완성됩니다. 마치 드넓은 땅을 측량하기 위하여 지표의 각 지점과 위치, 지점 간의 거리가 정확히 계산되어 제작된 듯한 하늘의 바둑판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심입니다드넓은 충명성의 대지 위로 한 줄, 한 줄 금빛 선을 입히실 때마다 희망과 용기의 말씀을 담아주시고 각 화점을 새기실 때마다 지혜의 빛 또한 담아주시니 오직 충명성에만 존재하는 하늘의 바둑판, 미래의 설계도입니다. 거대한 바둑판 모양을 한 미래의 설계도가 충명성에 입혀짐과 동시에 충명성 전체로 수백 겹의 금빛 보호막 방패를 내려 주시니, 그 어떠한 불순한 기운도 침입할 수 없는 완벽한 천기의 보호막입니다또한, 보호막 방패 전체로 지혜의 말씀과 함께 한 수 앞서고 한 수 물러나는 전략의 수 또한 담아주시니, 충명성의 성주님은 하늘께서 내리시는 크신 가르치심을 따르며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하며 나아갑니다이때, 충명성은 미래의 전략이 새겨진 거대한 황금빛 바둑판으로 거듭남과 함께, 꿈과 희망의 빛, 승리의 빛으로 가득 채워집니다성주님과 분신들이 절도있는 군무를 펼치며 감사, 경배, 찬양의 기원을 올립니다.

 

천군 제복이 휘날리는 규칙적인 소리, 바람을 가르는 빛 검의 소리, 불꽃처럼 피어나는 충성의 함성은 희망의 빛이 되어 16 우주 하늘을 흐르고 성주님이 올리는 간절한 기원은 소망의 횃불이 되어 웃전으로 오릅니다.

 

천지신명 하나님 저 충명 성주는 내리심을 받들어 끝까지 지키겠나이다내리심을 받들어 끝까지 나아가겠나이다내리심을 받들어 끝까지 이루겠나이다저에게 지혜와 총명과 용기를 내려 주시옵소서.”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성주님이 올리는 기원과 함께 전체 분신들이 천군의 검을 높이 들어 충성의 빛을 한데 모으자 아름다운 무지갯빛, 충성의 빛이 충명성에 내리신 미래의 설계도와 합하여지며 웃전으로 오릅니다.

 

말씀전에서

새 시대, 새 바람 충명이여! 말씀의 빛, 기회의 빛을 지키고 또 지키어 끝까지 나아오라.”라고 하셨습니다.

말씀과 함께 미래의 설계도, 하늘의 바둑판이 16 우주 하늘 가득 펼쳐지며 마치 체스 말이 도열하듯 아름다운 모형 천마들이 차례로 세워지니 이 땅의 꿈과 희망이 세워짐이며 미래의 설계도가 갖추어짐입니다. 기원을 마친 성주님의 얼굴은 상기되었고 눈가는 촉촉하였습니다저는 감사의 인사를 드렸습니다.

 

저는 충명성의 모습이 일시에 황금빛 바둑판으로 설계됨에 연신 감탄을 하였습니다이때, 성주님이 아주 큰 웃음을 하며 다음 장소로 저를 안내해 주었는데 그곳은 충명성의 연회가 펼쳐지는 즐겁고 신나는 연회궁이었습니다저는 가끔 스승님께서 설명하여주시는 성신님들의 연회를 상상해보곤 하였는데 이번 충명성을 방문하여 하늘의 연회를 볼 수 있게 됨에 무척이나 설레고 기뻤습니다

 

제 곁의 성주님은 어느새 근사하게 빛나는 서양식 연미복을 입고 있는 품격있는 남신님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그리고 저는 반짝이는 꽃이 가득 수놓아진 궁중 예복을 입고 있는 모습으로 다양한 장신구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키가 2미터는 훨씬 넘어 보이는 성주님은 높은 신사모를 쓰고 황금색 지팡이를 들고 있었습니다양 가슴과 어깨에는 다양한 하늘 문양의 휘장과 훈장들을 착용하고 있었는데 특히 이번에 새롭게 내려 주신 금빛 삼태극 훈장이 오색 리본 장식과 함께 가슴에서 돋보였습니다. 저는 수많은 휘장과 훈장들을 착용하고 늠름하게 이동하는 성주님이 마치 서양의 귀공자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또한, 성주님을 호위하는 분신들도 근사한 연미복을 갖추어 입은 모습으로 등 뒤에는 장검과 장총으로 무장하고 있었습니다. 순정만화에 등장하는 남자 주인공처럼 날렵하고 세련된 성주님과 분신들의 모습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하늘의 연회에 참석하여서인지 성주님은 저에게 다양한 장신구들을 선사해 주셨습니다제가 전통의복을 좋아하는 취향을 알고 계신 듯, 고상한 전통 장신구들을 많이 선사해 주셨는데 금테 두른 옥비녀와 오색 머리 장신구, 노리개와 가락지도 많이 주셨고 허리춤의 주머니에는 천기의 향료까지 담아주셔서 우아하고 기품있는 향이 제 주변으로 가득하였습니다그리고 꽃 나비가 수놓인 꽃신과 지필묵을 담을 수 있는 조그만 소지품 가방도 너무 예뻤습니다땅의 세상에서도 사교모임이나 파티에 참석할 때면 한껏 모양을 내듯 하늘의 연회는 그보다 더욱 아름답고 우아한 모습을 갖추어 참석하는 자리입니다저는 순식간에 기품있는 여인의 모습으로 바뀌어 있는 제가 너무도 신기하였으며 모든 것이 가능한 하늘의 법칙이 놀라웠습니다성주님은 마지막으로 은빛 거울을 선사해 주시며 항상 베풀어 주시는 은혜와 은총과 은사에 감사드림을 잊지 말도록 해요라는 말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저는 감사의 인사를 드렸습니다.

 

연회궁으로 입장하는 성문은 오색의 연꽃 조각이 새겨진 은빛 성문입니다신비로운 은빛 성문이 활짝 열리자 풍성한 연꽃이 가득한 호수가 그림처럼 펼쳐졌습니다성주님은 마치 물 위를 흐르듯 천천히 걸으며 궁의 내부로 이동하였고 저도 조심스레 그 곁을 따랐습니다. 순간 저는 소리 없는 감탄을 연발하였습니다연회궁으로 들어섬과 동시에 충명성의 아기 천사 분신들이 줄지어 날며 성주님을 환영하였는데, 새하얀 아기 천사, 동자승 모습의 아기 천사, 색동옷 입은 아기 천사 모습까지 너무도 어여쁜 천사 분신들이 연회궁의 하늘에 가득하였습니다성주님의 입장과 함께 충명성의 악단이 환영의 연주를 하고 해맑은 화동들이 줄지어 서서 성주님께 꽃을 올리니, 아름답고 격식 있는 하늘의 연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붉은 장미가 어우러진 유럽풍 다리를 건너 매화꽃이 만발한 고즈넉한 연못을 지나고 보리수 열매가 향기로운 앞마당에 잠시 머무릅니다저 멀리 들리던 비파와 대금 연주가 저의 귓전으로 점점 가까워지니, 제 가슴은 두근두근 설레기 시작합니다저는 순간 궁 내부에 들어가면 나도 자리에 앉게 될까? 다른 손님들도 계실까? 스승님 말씀대로 술과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걸까?’하는 철부지 같은 생각이 들었는데 이내 반성하고 다시 관찰에 집중하였습니다.

 

성주님은 어느새 드넓은 연회궁의 입구를 지나 본관 연회장을 향하여 이동하였습니다제 키의 두 배는 되어 보이는 호위무사 분신들도 그림자처럼 성주님의 뒤를 따르고 있었습니다격적인 궁의 건물들이 보임에 저는 천천히 각 궁의 모습을 기록하며 담았는데, 충명성의 연회궁은 최첨단 서양식과 고전적인 동양식 건축양식을 겸비하여 건설되어 있었고, 궁의 중앙에 자리한 본관은 동양식 건물로 본 연회장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본관 연회궁은 따스한 빛이 흐르는 옥으로 지어져 있었는데 궁을 구성하는 각 벽면과 기둥, 드넓은 대청마루와 난간, 지붕의 용마루와 처마 그리고 기와까지 모두 옥이었으며, 대청으로 오르는 디딤돌과 각 방으로 들어가는 문지방, 그리고 출입문까지도 모두 옥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궁의 곳곳에 장식된 장식 가구와 실용가구, 갖가지 실내 소품들도 옥으로 빛은 작품들이었으니, 온 사방이 옥빛으로 충만하였습니다그러한 가운데 각 공간을 구분하는 모서리와 건축물들을 구분하는 테두리 그리고 궁의 내부에 존재하는 모든 물체의 마감 선은 황금 띠를 두르고 있는 모습으로 그야말로 황금빛이 입혀진 옥빛 궁성이었습니다저는 옥빛 궁성의 중앙에 가만히 서서 이처럼 청초한 아름다움과 천상의 신비로움이 담긴 궁성을 어떻게 글로 표현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며 작은 한숨이 났습니다.

 

옥빛 복도를 지나 옥빛 문을 열고 드디어 옥빛 연회장으로 입장하였습니다그리고 저는 성신의 하늘에만 존재하는 참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이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것들에 계속하여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연회장의 벽면은 네 개의 기둥이 받들고 있는 네 개의 면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각 벽면과 천장은 외부의 자연경관이 그대로 보이는 투명한 옥빛 창으로 하나처럼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신비롭고 경이로웠던 장면이 있었으니 

동쪽 창밖으로 보이는 자연경관은 진달래 매화꽃이 만개한 봄이요,

남쪽 창밖은 힘 있는 폭포가 흐르는 대나무 숲 여름이요,

서쪽 창밖은 황금빛으로 물든 금수강산 가을이요,

북쪽 창밖은 한 폭의 설경을 펼쳐놓은 겨울이니

이는 영상을 켜 놓은 것도, 사진을 펼쳐 놓은 것도 아닌 아름다운 사계절이 한곳에서 펼쳐지는 자연경관이었습니다.  동서남북 어느 곳에 눈을 두어도 아름답고 감동적이며 황홀했습니다.

 

저는 연회의 자리에 함께하는 귀한 귀빈들은 누구실까 하며 연회장 내부를 천천히 살펴보았는데 놀랍게도 전체 귀빈들은 모든 성도의 아름다운 은신님들이었으며 한 분의 은신님도 빠지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자리에 함께한 여신님, 남신님들은 저마다 기품있고 화려한 의복과 장신구를 갖추고 있었으며 각자의 호위무사 분신들도 대동한 모습이었습니다. 연회가 시작됨과 함께 함께하는 전체 은신님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일어나 먼저 엘리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는 예를 갖추었고, 은신님들끼리도 서로 마주하여 성신의 예를 갖추었습니다. 이때, 옥빛 연회궁의 하늘로 삼태극의 물결과 함께 엘리사님의 음성이 임하셨습니다.

 

엘리사님께서 사랑과 축복의 빛을 내려 주시며 하늘의 사랑을 꽃피우는 하늘의 형제들을 사랑하고 축복하노라. 감사하라. 경배하라. 찬양하라. 영원한 하늘에서 기뻐할지라.”라고 하셨습니다.

 

말씀과 함께 전체 은신님들은 충성의 예를 갖추어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셀라의 찬양을 함께 올리었습니다. 저도 함께 예를 갖추어 인사를 올렸습니다그리고 저는 함께하는 은신님들의 표정과 행동을 살펴보았습니다천기를 머금은 은신님들의 얼굴에는 온화하고 부드러운 미소만이 가득하였는데 화사한 빛이 되어 움직이는 은신님들은 상대 은신님을 향하여 예를 갖춤에도 그토록 기품있고 고상한 모습일 수가 없으니 제 마음 가득 하늘의 평화가 임하신 듯하였습니다은신님들의 크고 작은 움직임과 이동 동선을 따라서는 금빛 오로라가 춤을 추는 듯하였고 작은 표정과 손짓 하나에도 빛이 나고 향이 가득하였습니다저는 저의 평소 인적인 모습과 언행이 반성되며 은신님들의 저러한 우아한 모습의 단 1% 만이라도 따라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회가 준비된 둥근 원형의 탁자에는 성도들의 은성명이 새겨진 옥 팻말이 놓여 있었습니다그리고 스승님께서 평소 말씀해 주신 대로 온갖 산해진미와 아름다운 빛깔의 포도주가 그림처럼 준비되어 있었습니다그런데 산해진미 음식들은 땅에서 보아왔던 모양이나 색채가 아닌, 하늘의 기운이 가득 담겨 반짝반짝 빛이 났으며 신비로운 천기의 막에 곱게 싸여 있었습니다음식을 담고 있는 기물들 또한 인간 세상에서 아름답다 하는 명품들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하늘의 문양이 새겨진 고귀한 물건들이었습니다무엇보다 재미있었던 것은 준비된 음식들은 해당 귀빈들의 생각으로 바꿀 수도 있고 치울 수도 있으며 상대에게 권할 수도 있으니, 식탁 위의 아름다운 산해진미들이 순간순간 바뀌어 다른 상차림이 되기도 하고 간혹 예술작품을 능가할 정도로 아름다운 초대형 음식들이 식탁의 중앙에 등장하기도 하는 등 식탁의 풍경이 시시각각 아름답게 연출되었습니다. 그리고 성신님들이 음식을 섭취하거나 포도주를 마시는 모습은 어떠한 큰 움직임이 없이 마치 기로서 섭취하는 듯하였으며 우아하게 연회를 즐기는 모습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웠습니다.

 

이때, 제가 관찰하고 있는 기록 공간을 살펴보니 연회장의 상단에 준비된 아담하고 투명한 옥빛 방의 내부였는데, 저는 성도들의 은신님 즉 성신님들과 함께 자리할 수 있는 신분이 아니었으며 함께 자리해서도 안 되는 관찰사의 입장이었기 때문입니다참으로 감사하게도 제가 있는 공간에도 작은 상차림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금테를 두른 옥빛 접시에는 달콤한 하늘의 과실과 고운 빛깔의 포도주 한잔이 놓여 있었습니다. 금빛 자수가 놓인 비단 손수건도, 옥으로 빛은 수저와 쟁반도, 모든 것이 아름답고 신비롭기만 하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관찰사 세광 아벨르라 새겨진 옥빛 명패가 너무도 자랑스러웠습니다저는 감사의 인사를 드렸습니다.

 

충명성 성주님이 이와 같이 영광된 하늘의 연회를 준비할 수 있었음은 엘리사님께서 충명 성도가 육으로 세운 공을 크게 치하하심과 함께 새로운 기회를 내려 주셨기 때문이며, 은성을 받들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이 땅의 경사를 형제들과 함께 하늘에서도 나눌 수 있도록 연회를 허락하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난 천제일에 스승님께서 충명 성도에게 강하게 연결하여 주신 천기의 빛이 떠올랐습니다이처럼 우리 성도들은 모두 스승님으로부터 상상도 할 수 없는 천기와 인기를 연결받고 있음인데, 이를 지키지 못하고 흘려보내는 일이 다수이니 감사한 마음과 함께 너무도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성주님은 연회에 참석한 성도들의 은신님들에게 충명성에서 준비한 고마움의 선물을 전달하며 하늘의 일사를 대화하기도 하고 서로를 향한 형제애를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고즈넉한 천상의 음률이 흐르고 사철의 아름다움이 함께하는 충명성의 연회는 형제애로 가득한 성신님들이 함께하는 감사의 나눔 자리였습니다연회가 마쳐짐과 함께 충명성 전체로 충성의 불꽃이 밝혀지자 불꽃이 모여 횃불이 되고 불빛 바다를 이루니, 충성의 불, 정의의 불, 미래의 불이 16 우주 하늘 가득 물결칩니다.

 

 

말씀전에서

강인한 의지, 의로운 의기, 바른 의사(意思)를 지닌 충명은

하늘길을 받듦에 주저함이 없고, 하늘길을 펼침에 굽힘이 없음이니

하늘의 뜻하심을 받들어 당당히 펼치는 천군 전사이라.”라고 하셨습니다.


 

엘리사님께서 말씀으로

충명, 성도가 바른 모습으로 공적을 세우기만 하면 좋겠지만 애써 세운 공적을 잃기도 하고, 다시 또 세우기도 하지.

, 성도로서의 마지막 모습이 공적을 잃은 모습으로 마무리되어서는 안 됨이야.

다시 내리신 크신 사랑의 기회를 감사히 받들어 어긋남 없이 잘 지켜와야 할 것이야.

할 일이 많아. 충명. 앞으로는 예전처럼 기다려줄 수 없음이야. 알겠어?”라고 하시며

충명 성도, 축하합니다. 건강을 잘 지키도록 해요.”라고 하셨습니다.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저는 감사의 인사를 드렸습니다.

 

 

 

충 명 성

 

세차게 몰아치는 정의의 바람

기세충천 솟구치는 진리의 파도

새 시대, 새 바람 충명이어라

 

붉게 피어나는 자녀의 열정

거침없이 타오르는 자녀의 패기

힘차고 기세 높은 횃불로 피어

충성의 불꽃, 승리의 불꽃 됨이라

 

작은 불씨 고이 모아 처음을 피워냄에

횃불 하나

열이 되고, 백이 되고, 만이 되어

승리의 꽃 만개하여

이룸의 열매 거두리니

충성하라! 충성하라! 하늘 용사 충명이여!

 

정의의 바람아 불어라!

진리의 파도여 일어라!

새 하늘, 새 시대 이 땅에 임하심에

승리의 횃불이 물결치리라!

처음과 나중의 빛이 함께하리라!

 

용기의 빛, 승리의 빛

천군의 날개 내리시니

다시 찾은 영광의 빛 충성되게 간직하여

새 시대 밝히는 승리의 횃불 될지라

처음에도 나중에도

오직 충성의 빛으로 남을

새 시대, 새바람 충성의 별,

충명성이여!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저는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기록을 마치었습니다.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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