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일차] 2023년 8월 5일
인사를 드리니, 금빛 후광과 크신 날개가 빛나시는 엘리사님께서 따뜻한 미소로 맞아 주셨습니다.
말씀으로 “애광, 어서 와요. 오늘도 좋은 날이 되도록 해요. 성도에게 말씀을 내려 주심은 이후를 대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심이에요. 성도에게 백 일을 허락하심은 나중을 준비할 수 있도록 깨닫게 하심이에요. 성도들이 베풀어 주시는 하늘의 은혜 하심을 바르게 전할 수 있어야 해요.
성도는 그때 그날에 하늘께서 내리시는 말씀을 바르게 받들고 바르게 보고 바르게 알아 바르게 전하는 땅의 사명자가 되도록 해야 해요.”라고 하셨습니다.
저의 화면으로 금빛의 삼태극을 연결해 주시며, ‘280장’의 말씀을 내려 주셨습니다.
280장
하늘을 전한다 함을 아는가.
성도는 무엇을 전할 것인가, 성도는 어떻게 전할 것인가, 그리고 누구에게 전할 것인가.
땅의 사람이 준비되지 못하여 하늘의 말씀이 들리지 않으리라. 땅의 사람이 알지 못하여 하늘이 계심을 모를지라. 땅의 사람이 아둔하여 하늘의 빛을 보지 못하리라.
그때 그날이 되면 땅으로 큰 나팔 소리가 울리리라. 이내 하늘 사신들의 행렬이 이으리라.
이때 하늘로부터 큰불이 내리리니 이는 누구도 손쓸 수 없는 큰 불이요, 이는 누구도 해(害)할 수 없는 강한 불이요, 이는 영원히 끌 수 없는 생명 불이라.
사람들이 웅성웅성 제 눈을 의심하니 서로에게 묻기를 끝없이 하더라. 사람들의 눈으로 공중이 불타고 땅으로 어두움이 짙으니 이는 어찌 된 일인지 알 수 없어 하더라.
하늘의 사신이 말에서 내려 전하기를 “나는 하늘의 말씀을 전하는 역할자이라. 하늘의 말씀이 계시어 땅으로 전하려 하니 믿는 이에게는 천복이 있으리오, 불신하는 자에게는 이후가 없으리라.
다만 믿는 이에게는 다음을 전할 것이요, 불신하는 자에게는 돌아가라 하리라.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을 오직 이날 이때 이 시기를 위한 하늘의 말씀이시라.” 하더라.
사람들이 웅성이며 누구는 집으로, 누구는 밭으로 누구는 옆 사람을 쫓아서 이곳저곳으로 가고야 말더라. 인산인해가 사라지니 겨우 세 사람이 남았더라. 한 사람은 노인이요, 한 사람은 여인이요, 한 사람은 어린 아이이라.
흰 의복의 사신이 조용히 말하기를 “노인은 어이하여 이 길에 서시었소. 여인은 어이하여 이 길에 남아 있소. 아이야, 어린 너는 부모 따라갔어야지.” 하더라.
병에 지친 누추한 행색의 노인이 답하기를 “제가 무엇을 더 바랍니까. 저는 지금까지 하늘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이제 죽을 날을 앞에 두니 두려움이 크옵니다. 사람이 눈 감으면 죽음이 되겠으나 육을 떠나 어디로 가는 것인가 하여 무섭고 슬픕니다. 저를 구해 주십시오.” 하며 눈물로 호소하더라.
운명에 지친 굶주린 여인이 답하기를 “더는 세상에서 살고 싶지 않습니다. 사람의 삶이 태어나서 죽기까지 고달프고 아픕니다. 저는 남편도 자식도 모두 잃었으니 의탁할 곳이 없습니다. 이제부터 하늘에 의지하고 싶습니다. 제가 무엇을 더 바랄 수 있으리오. 저를 받아 주시오면 원도 한도 없사옵니다.” 하며 울더라.
두 볼이 발그레하여 열기가 있는 어린 아이가 답하기를 “저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하늘이 좋아서 저만 혼자 남았습니다. 저는 하늘에서 살고 싶습니다.” 하며 해맑게 웃더라.
이이야, 너의 답은 무엇인가.
사람아, 너의 답은 무엇인가.
이 가운데 구원은 어린 아이 하나이라.
사람이 죽음을 피하기 위해 하늘을 찾지 말지라. 사람이 운명을 피하기 위해 하늘을 찾지 말지라.
사람이 하늘에 읍소하여 자기 목숨 자기 운명만을 바라더라. 사람아, 이는 하늘에 있지가 않느니라.
사람아, 땅의 죽음과 운명은 이전부터 나중까지 땅에만 속하리라. 네가 밟은 그 땅에서 찾으면 족하리라.
아이야, 이리 올라타거라. 너를 데리고 하늘 길을 가리라. 이제부터 너는 하늘의 사람이라. 새 의복을 갈아입고 새사람이 되어라.
어린 아이가 손뼉 치며 기쁨으로 뛰놀더라.
281장
하늘의 말씀이 내리시네.
하늘의 말씀이 임하시네.
하늘의 말씀이 비추시네.
사람아, 이제까지 없던 밝은 빛이 보이느냐, 사람아, 이제까지 없던 맑은소리 들리느냐, 사람아, 이제까지 없던 꽃향내를 알겠느냐.
하늘에서 내리시는 꽃잎들이 춤을 추고 하늘에서 임하시니 기쁨소리 흥을 내고 하늘에서 비추시니 다시없을 한날이라.
사람아, 이날을 보기 위해 살았구나. 사람아, 이때를 맞기 위해 있었구나. 사람아, 인생살이 서글픔이 이제야 멎는구나.
282장
성도는 하늘을 전하는 역할자이라. 성도는 하늘의 말씀을 알리는 전령사이라.
너희의 갑옷이 보이느냐. 푸른빛 노란빛 붉은빛이 어우러져 너희의 얼굴로 천기가 되는구나.
너희의 날개가 보이느냐.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으리라. 너희의 눈에는 보일 수 있으리라. 너희의 날개는 지혜의 상징이라.
하늘의 만 가지에 만을 더하노니 이제까지 알 수 없던 비밀을 밝히어라.
너희의 입안에 검이 보이느냐. 이는 너희를 지키는 검이니라. 이는 너희를 보호하는 검이니라. 이는 너희의 힘이 되는 검이니라.
너희가 하늘을 전하니 누군가는 불신하고 누군가는 조롱하더라. 이에 마음 두지 말지라. 너희가 상관하고 너희가 할 일이 아니니 그저 놓아두어라.
세상에서 가장 큰 형벌이 무엇이냐, 누구도 상관하지 않는 벌이리라.
하늘에서 보지 않으시리라.
하늘에서 두지 않으시리라.
하늘에서 듣지 않으시리라.
283장
하늘의 말씀을 전하는 이는 어떠할꼬.
하늘의 말씀을 깨달아야 할지라. 하늘의 말씀을 지켜야 할지라. 하늘의 말씀을 간직해야 할지라.
하늘의 말씀을 전하는 성도는 들을지라.
너희의 마음을 돌아보고 점검하라.
너희의 마음에 불평과 불만이 없는지를 생각하라.
사람의 가장 큰 단점이 억울한 마음이라. 어느 때 어느 날에 무엇도 빼앗지 않았거늘 너희는 항상 슬프고 애닳더라. 너희의 곳간으로 재물이 넘쳐나도 너희는 다른 곳에 부족을 염려하니 너희의 욕심은 채워지지 않는구나.
하늘을 전하는 이, 배고픔이 없느니라. 하늘을 깨닫는 이, 두려움이 없느니라. 하늘을 본 이는 무엇도 부족함이 없느니라.
하늘을 알고 전하려 하거든 세상 욕심, 세상 욕망을 버리어라. 세상 말, 세상 고집을 버리어라. 세상 지식, 세상 주장을 버리어라. 헛된 야망을 버리어라. 헛된 야욕을 버리어라. 너희 안에 숨 쉬는 짐승의 것이니라.
하늘을 깨달아 전하려 하거든 순결하고 순백하여라. 순수하고 순종하여라. 순백과 순종이 너의 결백이 되어 너를 고결하게 하리라.
하늘의 말씀을 입은 이는 머리 위로 해가 비추듯 뜨겁고 급하리라. 머리 위로 달이 비추듯 차갑고 느긋하리라.
하늘의 말씀을 전하는 이는 연단하시는 하늘을 알아 시급을 전하리오, 단련하시는 하늘을 알아 인내를 알리리라.
사람아, 너의 급함은 너의 생각이요, 너의 느긋함은 육의 방해이라.
하늘의 시급하심은 오직 사람을 위하심이요, 하늘의 인내하심은 오직 사람의 무한영생을 위하심이라.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셀라
말씀으로 “애광, 오늘은 여기까지 하도록 해요.”라고 하셨습니다.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셀라 셀라